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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부 이기백 교수 연구팀, 이형접합 산화물 촉매 제조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저렴하면서 고효율·고내구성 에너지·환경 분야 세계 상위 1% 이내 국제저명학술지 게재 [2022-5-23]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연구팀> (왼쪽부터 셔린 마리아 니티아 요한 연구교수, 김동준 박사, 이유현 연구원, 김민규 교수, 이기백 교수)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에 사용되는 기존 귀금속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든 것이다. 연구팀은 니켈-셀레나이드(NiSe)로 이루어진 나노시트(Nanosheets) 기반에 코발트-철(CoFe)을 전기도금하여 이형접합 산화물(CoFe-LDH@NiSe) 촉매를 제조했다. 기존 촉매는 고가인데다가 느린 반응성 및 낮은 내구성을 가진 것에 반해, 이번에 영남대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저렴하면서도 고효율, 고내구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제조된 촉매는 우수한 전기전도성으로 인해 전자이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수소발생 및 산소발생 반응에서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높은 활성을 보였고, 120시간 이상 연속된 수전해 실험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이 유지될 만큼 내구성이 우수했다”고 했다. 또한, “이번에 개발된 이형구조 촉매는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시스템,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슈퍼커패시터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연구성과를 밝혔다. [CoFe-LDH@NiSe 촉매의 구조, 자유에너지(DFT) 계산 및 수전해 성능] 이번 연구는 영남대 화학공학부 셔린 마리아 니티아 요한(Shrine Maria Nithya. J) 연구교수와 김동준 박사(오하이오주립대학교 박사과정)가 공동 제1저자, 이유현(대학원 화학공학과 석사3기) 연구원이 공동저자, 화학공학부 김민규, 이기백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고효율의 수소생산을 위한 니켈-셀레나이드(NiSe) 기반의 코발트-철 산화물(CoFe-LDH)을 활용한 수전해용 이형접합 촉매 개발(Designing a smart heterojunction coupling of cobalt-iron layered double hydroxide on nickel selenide nanosheets for highly efficient overall water splitting kinetics)’이라는 논문으로 에너지·환경 분야 상위 1% 이내에 드는 국제저명학술지 <응용촉매B-환경>(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영향력지수(IF) 19.503)에 오는 7월 게재 예정이다. 영남대 화학공학부 이기백 교수 연구팀은 전기화학을 기반으로 다기능성 에너지 소재 및 촉매를 개발하여 차세대 이차전지(Next-generation rechargeable batteries), 커패시터(Capacitors), 고성능 및 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PEMFC),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Water Electrolysis) 등의 에너지 저장 및 변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끈 이기백 교수는 “최근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해 급격한 지구 온난화로 우리 주위에 심각한 기후변화가 초래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원 개발이 필요한 이유다”면서 “수전해, 연료전지 및 차세대 이차전지를 꾸준히 개발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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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거주 외국인 고등학생·대학생 대상 … 18개국 117명 참여 19일 영남대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본선 대회 열려 한국어, 한국문화 이해도 높이는 기회의 장 마련 [2022-5-19]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K-컬쳐(Curture)’ 전성시대를 맞은 가운데 한글과 한국어도 한류의 한 축으로 그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외국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순수 외국인으로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고등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내가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등 참가자가 희망하는 자유 주제를 선택해 3분 내외로 발표해 경쟁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베트남, 일본, 러시아, 모로코, 태국, 터키, 미국, 인도, 스웨덴 등 전 세계 18개국에서 117명이 참가했다. 서류심사와 화상면접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 대회 진출자 13명(고등학생부 3명, 대학(원)생부 10명)이 선발됐다. 19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본선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들이 줌(ZOOM)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어 어휘와 표현 등 의사소통의 유창성을 비롯해 발표 내용과 표정과 몸짓, 자세 등 비언어적 표현 등을 종합 평가하여, ‘나의 한국 고등학교 생활’을 주제로 발표한 카리모프 후스니딘 오딜요노비치(Karimov Husniddin Odiljonovich, 우즈베키스탄, 장덕고등학교) 학생과 ‘한국의 활력, 재래시장’을 주제로 발표한 부화이란(Vu Hoai Lan, 베트남, 통상대학교) 학생이 고등학생부와 대학(원)생부 1위에 각각 올라 영남대학교 총장상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대학(원)생부 1위에 오른 베트남 출신의 부화이란(위 사진)은 “생각지도 않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한국어를 좋아하고 배우는 학생으로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마련해 준 영남대학교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대회를 준비하면서 먼저 주제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한국 유학시절 재래시장에 대한 추억이 많아서 주제로 선택하게 됐다. 다른 외국인 학생들도 한국에 갈 기회가 있다면, 꼭 재래시장에 가서 한국문화를 체험해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의 상당한 수준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다.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한국어를 바탕으로 본인이 정한 주제로 글쓰기를 해보고 직접 한국어로 발표해보면서 한국어 실력도 쌓고 한국문화에 대해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 지구촌의 공동과제를 해결하는 주역이 되고 지구촌 발전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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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구분 없이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 및 글로벌 공동체 의식 제고 전 세계 39개국 외국인 유학생 등 200여 명 참여 나눔·봉사·창조·공헌 4개 팀 나눠 줄다리기, 6인7각 등 총 15개 종목 경쟁 펼쳐 [2022-5-18]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 기념 글로벌 페스티벌 외국인 유학생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영남대 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제고하고, 지구촌 시대를 이끌어갈 전 세계 청년들에게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18일 영남대학교 인조잔디축구장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학부생을 비롯해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재학생 등 미국, 중국, 프랑스, 베트남, 캄보디아, 르완다 등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내국인 학생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영남대 개교 이후, 가장 많은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한 체육대회다. <선수단 입장>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나눔, 봉사, 창조, 공헌 4개 팀으로 나누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팀명은 영남대가 개교 75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시한 비전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의 핵심 공유 가치를 담고 있다. 이날 체육대회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의 개회 선언, 각 팀 선수 대표의 선서와 함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으며,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 천마응원단의 축하 공연으로 글로벌 축제의 흥을 돋웠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꿈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 와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영남대 학생들을 보면 대견스럽고 가슴이 설렌다. 영남대에서 수학하는 유학생 여러분들이 지구촌 공동체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그동안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열심히 공부한 유학생들이 오늘 하루만큼은 글로벌 화합의 장인 체육대회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 한국에서 유학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경험도 쌓아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선수대표 선서> <천마응원단 공연> 공헌팀의 팀장을 맡은 바카이 유수프(Bakay Yusuf, 컴퓨터공학과 1학년, 네델란드)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유학 생활 중 외부 활동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유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체육대회를 개최해 준 대학 관계자들에게 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오늘 체육대회 종목 중 줄다리기가 가장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참가하는 외부 행사인데다가 오늘 날씨까지 화창해서 체육대회가 더 신나는 것 같다. 모든 종목에 열심히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 또한 영남대 전자공학과 4학년 김민진 학생은 “이번 체육대회가 대학 재학 중 처음 참가하는 체육대회다.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대학 내 주요 행사가 많이 축소되었는데, 오랜만에 참가하는 행사라서 기대가 크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종목에 참가해 대학 생활 중, 즐거운 추억을 남기겠다”고 했다. <럭비공 굴리기> 이날 체육대회 참가자들은 럭비공 굴리기, 한마음 공 튀기기, 줄다리기, 6인7각 달리기, 이어달리기 등 총 15개 종목에 걸쳐 오후 4시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경쟁을 펼친 끝에 봉사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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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언어문화학과 주관, ‘인류사회 공헌을 위한, 영남대와 중국 대학의 역할 모색’ 중국 네트워크 구축·활용…중국 교류 방향 모색 및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 제시 ‘영남대 중국교류사 자료 전시회’ 통해 교류 역사 한눈에 [2022-5-17]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 기념 ‘영남대(對)차이나 포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 기념 ‘영남대(對)차이나 포럼(嶺南大學中國論壇, 嶺南大學75周年紀念)’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남대의 대(對)중국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을 통해 중국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1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주한중국대사 및 주요 중국 대학 총장들의 축사와 함께 중국 대학과의 교류사를 정리한 영상물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인류사회 공헌을 위한, 영남대와 중국 주요 대학의 역할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세션1: 교류사 회고’에서는 중국 성도대학 문신학원 류싱쥔(劉興均) 고문교수, 중국 사천외국어대학교 중국언어문화대학 저우원더(周文德) 학장과 중국 무한대학 가오원창(高文强) 부학장, 중국 절강대학 황칭(黃擎) 교수가 영남대에서의 교육과 학술연구에 대한 교류사에 대해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션2-1: 현재의 교류-교류의 발전과 전망’에서는 중국 소관대학 허수원(何素雯) 교수, 성도대학 장청(張程) 교수, 호남과기대학 한쟈쥔(韓家俊) 교수 등 영남대에서 학위를 받고 현재 중국 주요 대학에 재직 중인 교수들이 영남대와 중국 대학의 교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세션2-2: 현재의 교류-영남대 유학생활’에서는 영남대 대학원 중국언어문화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이 영남대에서의 학업과 연구 과정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3: 미래의 교류’에서는 중국 운성대학 티엔성팡(田生芳) 교수 등 중국 현지의 신진 교수들과 영남대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중 대학의 학생 및 문화 교류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과 주최 ‘영남대학교 중국교류사 자료 전시회’> 영남대(對)차이나 포럼에 앞서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과는 ‘영남대학교 중국교류사 자료 전시회’를 가졌다. 5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영남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전시회에서는 중국교류사연표, 중국 대학과의 MOU 및 대학, 교수 교류 관련 기록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자료가 전시되어 영남대의 중국교류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영남대는 1974년 교환교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과의 첫 교류를 시작했다. 1991년 중국 화중과기대학교와 최초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136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1997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인 학생 1,434명이 영남대에서 수학했으며, 영남대 학생 1,390명이 중국에 파견됐다. 또한 영남대는 중국인 교수 80여 명을 초빙해 교류하는 등 학생, 교수 간 교육·연구 교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영남대 중국언어문화학과 유수경 학과장은 “올해는 영남대학교 개교 75주년과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영남대의 중국교류사를 되짚어 보고 대학 차원에서의 한·중 교류 의미와 대중국 교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시회와 포럼을 기획했다”면서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 ‘영남대(對)차이나 포럼’이 중국 교류에 대한 이해를 넘어, 영남대의 국제화 정책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인재 육성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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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 새 비전 달성 박차 개교 75주년 기념해 다양한 행사 열려…75년 역사 담은 사진전 개최, 역사관 개관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념음악회로 축제의 장 피날레 [2022-5-13] <최외출 영남대 총장 기념식사>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개교 7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혁신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오후 14시 30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영남대 개교 75주년 기념식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 김관용 전 경상북도 도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주호영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 김승수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홍원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이종우 이사, 이시원 이사, 윤상현 이사, 김진삼 이사, 영남대 윤동한 총동창회장, 이철우 총동창회 이사, 이상천 전 영남대 총장,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 서길수 전 영남대 총장, 김봉식 영남대 명예교수회장, 김삼수 교수회의장, 권기영 직원노종조합 위원장, 강태욱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해 영남대의 개교 75주년을 축하했다.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영남대 개교 75주년을 축하했다. <정홍원 전 국무총리 축사>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75년간의 영남대학교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의 근대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설립자이신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민족중흥의 동량 양성이라는 교육 비전처럼, 영남대학교 인재들이 바로 대한민국 발전의 주역이 됐다”면서 “무엇보다도 영남대가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활동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구촌 공동번영이라는 비전은 국제사회가 나서야 할 전 인류적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영남대가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다는 점에서 칭송하지 않을 수 없다. 전 인류의 소망이 된 지구촌 공동번영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최외출 총장님께 경의를 표한다. 개교 75주년 슬로건인 ‘민족과 함께한 75년, 인류와 나누는 75년’은 그동안 영남대가 지향한 교육 목표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확고한 비전이 있기에 영남대학교의 더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 영남대가 가진 성장 동력을 멈추지 말고 계속 전진해 세계 속의 명문사학으로 웅비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특히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국제화 활동이 국가적 과제로 격상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기념사>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지난 75년의 영남대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속에서 민족과 함께한 75년이었다. 지난해 국제사회로부터 선진국으로 공식 인정받은 대한민국은 이제 선진국의 위상에 걸맞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이에 발맞추어 영남대는 인류와 나누는 75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면서 영남대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또한 최 총장은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화 현상 등 국내 대학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수요자인 학생이 오케이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교육편제와 교육과정을 과감히 개편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신입생 충원율 99.9% 달성을 비롯해 RIS사업, 링크3.0사업 등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달려온 결과다”면서 “개교 75주년을 계기로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 ‘새 역사의 창조자 되라’는 영남대 교가의 명령과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총장은 “사랑하는 자녀와 자아실현과 인류사회공헌을 지향하는 청년들이 영남대에서 꿈을 키우라”고 권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교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장기근속포상 41명, 천마아너스강의우수교수 7명, 강의우수교수 18명, 우수연구상 16명, 모범직원 9명, 총동창회장상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산학연구진흥팀과 천마아트센터 운영팀은 모범부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영남대 개교기념식에서는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을 제정해 대학의 발전과 혁신에 공헌한 교수 3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송암 이종우 공로대상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종우 이사가 학교 발전에 공로가 지대한 교원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해 기탁한 발전기금 2억 원을 활용해 시상했다. 한편,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13일 개교 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개교 75주년 기념 사진전 <보다! 만나다!! 대화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영남대 개교 이후부터 2020년대까지 연대별로 대학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영남대의 설립과 발전상 등 영남대가 걸어온 75년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역사관도 이날 오후 4시 개관했다. 영남대 박물관 2층에 자리 잡은 역사관은 영남대의 전신인 대구대학과 청구대학의 발전적 통합과정부터 캠퍼스 발전상, 대학의 주요 성과와 동문들의 활약상 등을 다양한 자료와 영상, 패널 등으로 구성한 상설 전시공간이다. 이어 저녁 7시에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개교 75주년 기념 지역민과 함께하는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전석 초대권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영남대 동문인 가수 이찬원과 에일리, 우주소녀, 노라조, 서문탁, 프로젝트락, 정혜린, 정은주를 비롯해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테너), 이동환(바리톤), 백윤학(지휘) 교수와 영남대 동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펼쳐 영남대 개교기념식 행사를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했다.